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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별 하하 부부가 '하하버스'에 출연한 후 생긴 '육아고수'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점심으로 짜장 라볶이를 먹으며 별은 "'하하버스' 짤들이 되게 많이 돌아다닌다. 근데 부모로서의 하하 별에 대한 코멘트들이 많더라. 다양한 견해가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별은 "하하 아빠 같은 경우는 정말 친구 같은 아빠, 별 엄마는 정말 민망하지만 훈육의 고수, 육아의 고수 이렇게 얘기해주시는데 별빛튜브 초창기부터 보신 분들은 아시지 않냐. 훈육의 고수, 육아의 고수 절대 아니"리며 "별빛튜브하다가 카메라 꺼버리고 화낸 적 되게 많은데 많은 분들이 '별 엄마는 잘 참는다', '어떻게 저렇게 화를 안 내냐', '애들을 혼내지 않고 기다려주느냐' 하시는 댓글이 되게 많았다. 이 자리를 빌려서 고백하는데 잘 못 참는다. 저도 엄마들처럼 화내놓고 '아 왜 이런 걸 가지고 크게 화를 냈을까. 잘 타일러서 얘기할걸 왜 감정적으로 얘기했을까' 하는 후회를 (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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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하는 "너무 부족한 아빠"라며 "나도 드림이한테 짜증내놓고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스스로를 반성했다. 별은 "근데 어떤 댓글엔 내가 애들한테 단호하고 훈육하고 육아할 때 아빠가 그걸 기다려주고 엄마의 훈육을 존중해주는 아빠의 모습이 좋다더라. 우리가 부족하긴 한데 그건 있는 거 같다. 한 명이 무섭게 할 때 아이들을 안아주고 말려주는. 둘 다 화를 내면 사달이 난다"며 "근데 제가 화났을 땐 사실은 아빠도 살짝 쪼는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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