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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수홍과 김다예가 혼인 2주년 기념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박수홍은 "밤에 잘 때 깨워서 힘든 일 이야기해도 되냐"고 물었고, 김다예는 "이야기해라. 나는 젊어서 괜찮다"며 깨알 같은 나이 공격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김다예는 "거의 싸우는 일은 없지만 티격태격할 때가 있는데 그때도 밤에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자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싸우고 내가 소파에서 자고 있으면 아내가 꼭 와서 얼른 들어가서 자자고 하면 다 풀린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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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사이좋게 준비한 밥상을 마주 보고 앉아 맛있게 먹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연복은 "밥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이 넘친다. 오래된 부부들은 밥 먹으면 밥만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수홍은 "우리는 밥 먹으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뽀뽀도 한다"고 자랑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횡성 5일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았다. 또 시장 한복판에서 올챙이국수를 먹는 두 사람을 향해 "아기만 생기면 되겠다"며 2세를 응원했다. 이에 박수홍은 "최선 다하는데 아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고, 상인들은 "주실 거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힘을 줬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안흥찐빵 체험관도 찾았다. 두 사람은 20년 동안 후원한 보육원 아이들에게 보내줄 찐빵을 직접 만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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