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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찍고 시체스→하와이까지"…정우성 첫 연출 데뷔 '보호자' 해외서 먼저 알아봤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7-14 08:21


"토론토 찍고 시체스→하와이까지"…정우성 첫 연출 데뷔 '보호자' 해외서…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보호자'(정우성 감독, 영화사 테이크 제작)가 월드투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제 현장의 생생한 열기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의 환대를 받는 정우성 감독, 김남길, 김준한 배우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된 '보호자'는 상영 후 관객들의 환호는 물론, 현지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 세례를 받아 '보호자'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정우성 감독과 김남길, 김준한 배우가 상영 후 해외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등 관객 및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SITGES ?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of Catalonia)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공식 초청된 '보호자'는 정우성 감독과 김준한이 함께한 영화제의 생생한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관객들의 기립박수, 특히 김준한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관객의 모습은 '보호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더해, 정우성 감독은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공식 섹션 초청은 물론, 영화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어워드인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해 그의 첫 연출작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당시 정우성 감독은 "아티스트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영화와 함께 한 지난 시간, 관객들과 함께하면서 행복했고, 앞으로 이 상이 뜻하는 것처럼, 한국 문화의 빛나는 순간을 대표할 만한 영화들을 만들고,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보호자'의 해외 영화제 참가 현장을 담은 월드투어 영상은 국내 개봉 전부터 '보호자'가 받고 있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이엘리야, 박유나 등이 출연했고 정우성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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