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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루안, 나 몰래 결혼…나타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오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7-11 15:14 | 최종수정 2023-07-11 15:15


김부선 "딸 이루안, 나 몰래 결혼…나타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오열
김부선(왼쪽), 이루안.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캡처, 채널A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부선의 딸 이루안이 지난달 결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김부선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딸이 엄마 몰래 결혼했다고 하네요"라고 딸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김부선은 "한 달 전에 돈 많고 학벌 좋고 집안 좋은 남자를 만나 엄마 몰래 결혼했다더라. 혼주에 누가 앉았냐고 하니 아버지와 의붓남매들이 참석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마 홀로 키워 마음 고생이 심했겠지만, 그래도 다른 가정보다는 평화롭고 건강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다"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저를 돌아보게 된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딸이 '라이브에서 자기 결혼 소식을 말하면 고소하겠다. 내 앞에 나타나면 경찰에 스토킹으로 신고하겠다'고 소리 지르고 끊었다"며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 딸과 만남을 취했으나 성인이라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부선의 딸 이루안은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해 7월 채널A '입주쟁탈전:펜트하우스'에 출연해 어머니 김부선과 의절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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