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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3'의 딸들이 전세계를 홀리고 있다.
트와이스는 2022년 5월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K팝 걸그룹 사상 첫 북미 스타디움 입성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약 1년 여만에 규모와 크기를 확장해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K팝 최강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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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보이그룹은 팬덤, 걸그룹은 대중성이라는 공식이 은연 중에 성립돼 있었다. 걸그룹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에 좋고 보이그룹은 충성도 높은 코어 팬덤을 바탕으로 음반 및 굿즈, 공연 티켓 판매 등에서 막강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기획사가 정말 성장하려면 보이그룹은 필수라는 말도 돌았다.
하지만 최근엔 걸그룹들이 음반 판매 면에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데 이어 빅3의 대표 얼굴들이 세계적인 공연장과 행사에서 존재감을 빛내며 더이상 걸그룹은 팬덤 장사가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 대중의 사랑과 코어 팬덤의 충성도까지 모두 확보하며 더욱 막강한 화력을 뽐낼 걸그룹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