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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D.P.'(디피) 시즌2 캐릭터들이 각자의 최선을 향해 질주한다.
한준희 감독과 배우들은 각자 인물에 대한 애정으로 함께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 시즌1에서 쌓은 서사를 바탕으로 각 인물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따라가며 대본을 써 내려간 한준희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과 이 캐릭터들이 어떤 마음과 각오로 나아갔을지를 상의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한준희 감독은 "시즌1을 어제 찍었던 것처럼 배우들이 다시 이 인물이 되었다"며 시즌2에서도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을 보여준 배우들을 향한 극찬을 남겼다.
정해인은 바뀌지 않은 현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준호를 연기하며 액션에도 진심을 담고, 시즌1과 더불어 "절대 가볍게 연기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촬영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구교환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호열의 얼굴을 보여주면서도 "제가 알고 있던 호열로 남아있는 게 중요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자운으로 분한 지진희는 머리를 하얗게 하는 등 외적인 변화는 물론, 캐릭터의 위압감과 이중성이 보이도록 연구하며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한다. 김지현은 군인이라는 특정 직업군을 연기하며 서은이 살아가는 방식이나 임무에 대해 충분히 소화하고자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거치며 철저하게 준비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D.P.조의 이야기와 각자가 생각하는 최선을 향해 달려갈 캐릭터들이 그려낼 시즌2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D.P.' 시즌2는 오는 7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