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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진구가 가수 거미 덕분에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진구는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비싼 포장마차를 갔다. 평소 먹지 않았던 고급 안주를 시켰다. 저녁 8시가 통금시간이라고 해서 보내고 혼자 앉았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다시 볼 것 같았고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들에게 결혼할 사람이 생긴 것 같다고 자랑했다"라며 운명적인 만남을 떠올렸다. 프러포즈 준비는 6개월이나 했다고. 진구는 "노래도 직접 만들었다. 곡 쓰는 동생에게 부탁했고 뮤직비디도 만들었다"라며 남달랐던 정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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