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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악귀 붙은 김태리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김태리가 악귀에 대해 "이미 죽었으나, 누구보다 삶을 갈망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힌 점은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선 1958년 장진리에서 "어린아이를 굶겨 죽이는 주술 행위"인 '염매'를 당해 끔찍하게 살해당한 이목단이란 여자 아이가 새로운 단서로 등장했다. 그리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악귀는 태자귀"란 구강모(진선규) 교수의 연구 노트를 근거로 "어려서 죽은 원혼"을 일컫는 태자귀가 된 이목단이 악귀가 됐을 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원통한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악귀가 악한 원혼으로라도 살기를 바라는 것인지, 김태리의 전언이 의미하는 바가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제작진은 "악귀는 산영의 약한 부분을 계속해서 파고든다. 그렇게 산영의 잠재된 욕망을 들어주며 크기를 키워가고 있기 때문에, 더 악랄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누구보다 살기를 갈망하는 악귀, 그리고 누구보다 절실하게 악귀를 쫓아내길 바라는 산영의 충돌이 어떤 결말을 향해갈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