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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임형준이 찐친 마동석에게 '범죄도시3' 출연 욕심을 내비쳤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범죄도시1'만 나왔죠? '범죄도시2' 찍을때는 마동석씨와 사이가 어땠나"라고 이간질을 시도했다.
이에 임형준은 "제가 '범죄도시' 1편에서 죽었다. 그래서 더 나올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 '범죄도시3' 제작 당시, 솔직히 저도 사람이다보니까 '형 쌍둥이 동생이로 내가 다시 나올수도 있지 않느냐'고 욕심을 냈다. 그랬더니 마동석 형님이 '불필요하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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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은 "저희 어머니가 기독교시라서 집에서 구역 예배를 본다고 손님들이 오신다. 제가 자고 있을 때 방에 밥상을 차려두고는 '방에서 절대 나오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써두셨다"고 말했다.
이어 "형은 엘리트고 대기업에 다녔고, 저는 무명 배우였다. 저희 어머니는 저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셨지만 저희 집은 그 아파트에서 10년간 아들 하나인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임형준은 "엘리베이터 같이 타도 중간에 누가 타면 엄마가 나를 아는척도 안하는게 불문율이었는데 '가문의 영광' 잘되고 나니 '우리 아들이야'라고 하더라. 아주머니들이 '그 집에 아들이 또 있었어?'라고 놀라고 난리가 났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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