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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데이트하자!"
이는 5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9.67%에 비해 약 2.35%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기록을 경신한 시청률이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의 천사랑(임윤아)을 향한 직진과 수난사가 이어졌다.
이날 위기에 처한 천사랑을 구한 구원은 정작 천사랑과 에 식사 약속을 잡는 노상식(안세하)에게 질투를 나타냈다.
구원이 "구한 건 난데 왜 매번 다른 생각만 하냐"고 하자 천사랑은 "걱정해드리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과 함께 그의 할머니 차순희(김영옥)를 만났고, 이때부터 본격 수난사를 겨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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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희는 다짜고짜 구원에게 앞치마를 건네며 양파를 깔 것을 요구했고, 구원은 눈물까지 흘려가며 양파를 깠으나 "일을 발로 했냐"는 타박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구원이 킹 그룹의 2세임을 모르는 차순희는 구원에게 "나이가 몇인데 아버지한테 빌붙어 살 생각을 하냐. 허우대는 멀쩡해서. 너 청약은 있냐. 돈 있으면 그거나 해라. 아무리 집이 잘 살아도 자기 밥벌이는 자기가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중에 차순희가 손으로 쫘악 찢어주는 김치에 처음 맛보는 국밥 체험을 한 구원은 "너무 맛있다"며 행복해하기도.
이후 시장 데이트에 나선 구원과 천사랑. 구원은 태어나서 역시 처음으로 대왕 인어 뽑기에 도전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어느덧 저녁이 되고 단 둘만 있게 되자 천사랑은 구원에게 "고맙다. 구하러 와준 것도, 할머니네 데리고 가준 것도 고맙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구원은 "이제야 뭘 좀 안다"며 뿌듯해하는 표정으로 "고마우면 밥 사라"라고 말했다. 이어 "밥 먹자며. 데이트 하자"고 고백했고, 천사랑은 수줍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멜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펼치는 로맨스 코미디로, 두 주인공의 연애 전선이 급물살을 타면서 연일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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