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 마동석이 '범죄도시4'의 진화를 언급해 일찍이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은 2일 YTN 인터뷰에서 "전투력이 굉장히 강한 빌런이 나온다. 3편에 비해 무게감이 있고 감정선이 더 깊고 센 스토리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 역사상 처음 보는 액션이 나온다. 이런 건 본 적 없다는 느낌을 가지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로 김무열과 이동휘가 빌런으로 활약한다. 김무열은 온라인 도박 조직의 행동대장 백창기, 이동휘는 IT 천재이자 코인 업계 경영자 장동철을 연기한다. 마동석이 "전투력이 굉장히 강한 빌런"이라고 언급한 만큼 두 배우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마동석은 전편에 이어 광수대 멤버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과 합을 맞추며 이주빈은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역으로 새롭게 분해 의기투합한다. '범죄도시4'는 내년께 개봉한다.
한편 '범죄도시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형사 '마석도'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빌런은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활약했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해 7월 1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작 중 30번째 1000만 돌파를 기록했다. 더불어 '신과 함께'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마동석은 "8년 전, 작은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를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라며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