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연수는 손지창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본 건 중학교 때였다. 같은 학교 1년 선배였다. 예전에는 항상 교문 앞에 선도부들이 서 있었는데 그때 (손지창이) 서 있어서 매일 아침에 봤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우리 학교에 잡지에 나가는 모델을 하는 친구가 있다' 정도로만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학창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손지창은 '꽃미남 선도부 선배' 포스를 풍겨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오연수는 중학교 때부터 완성형 미모를 뽐내며 청초한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은 "너무 예쁘다", "얼마나 서로 눈에 띄었겠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
두 사람은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삼십몇 년 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며 웃었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결혼 기자회견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손지창은 기자회견장에서 누가 먼저 프러포즈했냐는 질문에 "내가 전화로 했다.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또 오연수는 손지창을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착하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대답하는 오연수의 표정은 굳어있었고,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은 "표정이 안 좋다", "화가 많이 난 거 같다"며 궁금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