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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태리와 오정세의 공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악귀가 이들에게 의문의 숫자를 흘리며 제대로 싸움을 걸어온다. 지난회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악귀의 도발에 이들 커플의 공조가 제대로 먹힐까 관심을 끈다.
그 가운데,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장진리에 이어 새로운 지역이 등장한다. 바로 '백차골 마을'로, 이곳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마을에 객귀가 있다"는 해상(오정세 분)의 목소리와 함께, 스산한 바람이 휘몰아치며 현관문을 세차게 흔드는 그림자가 포착된 것. 게다가 거울에 비친 무언가를 보며 공포에 휩싸인 산영의 모습까지 드러나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백차골 마을에서 산영과 해상이 무엇을 알아낼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백차골 마을 이외에도 '숫자'라는 미스터리의 키도 드러났다. 지난 방송에서 해상은 어머니(박효주 분)가 왜 죽어야 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몇십 년간 쫓았던 악귀와 드디어 대면한 바 있다.
제작진은 "악귀가 누구인지 기필코 알아내려는 해상에게 악귀가 스스로를 드러내며 숫자를 흘린 이유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며 "산영과 해상이 손잡고 이 숫자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산영이 상상도 못 했던 일이 벌어진다"며 "매회 소름 지수를 높여가고 있는 '악귀'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악귀' 4회는 1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