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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민원에도 사과 없던 '벽간소음' 논란.."신중히 교육 시킬 것"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7-01 00:52 | 최종수정 2023-07-01 08:30


정주리, 민원에도 사과 없던 '벽간소음' 논란.."신중히 교육 시킬 것"…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지역 맘카페에는 '오늘 새벽에도 옆집 애는 악을 쓰며 우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처음에는 연예인 산다고 신기해했는데"라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에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악을 쓰며 울어대고"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여기 아파트 구조가 안방이 맞닿아 있어 백색소음 틀어도 애 우는 소리에 꼭 깬다. 애 우는 거니 어쩌지도 못하고"라고 토로했다.

두 번이나 민원을 넣었다는 A씨는 "애 우는 건 그렇다고 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의해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 하지만 사과도 전혀 없고 그다지 변한 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서 민원 넣은 거 안다. 죄송하다는 쪽지라도 있으면 사람 마음이 조금은 나을 텐데"라며 "민원 넣었을 때 관리실에다 누가 민원 넣었냐고 사과하려고 그런다고 하도 졸라서 호수 알려줬다는데 쪽지 하나 받은 거 없다. 그냥 누가 민원 넣은 건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 같다"며 대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주리, 민원에도 사과 없던 '벽간소음' 논란.."신중히 교육 시킬 것"…
A씨는 옆집 사는 연예인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는 지역과 아들이 넷이라는 점에서 정주리가 특정됐다. 이후 정주리의 SNS에는 '층간 소음 글이 올라왔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이에 정주리는 "아이들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고 한다. 걱정해 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 소음인가보다. 나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네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다자녀 청약에 당첨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43평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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