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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고은아가 '중형차 한대값' 견적이 나온 코 재수술에 나섰다.
남동생 미르는 "마지막 병원까지 갔다왔다"고 누나 고은아의 코 수술 소식을 알렸고, 고은아는 "23일 (코) 수술이다. 이번 주까지 밖에 (술을) 못 먹는다. 몇 달 술 끊어야 돼가지고 며칠간 폭주할 거다. 나랑 술 먹을 지인들 연락해라"고 알렸다.
후식까지 먹던 고은아는 성형외과서 예약금 입금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미르는 고은아가 수술할 병원에 대해 "원장님의 오히려 그 말씀이 좋았다. 해봐야 알죠. 자기 믿으라고. 그 말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고은아도 "그렇다. 과장되지 않더라"고 공감했다.
첫 번째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나온 후부터 크게 좌절했고, 두 번째 병원에서의 상담 이후, 고은아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들어갔던 미르는 "나 놀랐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비용에 당황했다. 장녀 방효선 씨 역시 "앉자마자 나올 뻔했다"며 동감했고, 고은아도 "마음이 난도질 당했다"며 시무룩했다.
중형차 한대값의 견적도 견적이지만, 이전에 코를 다친 적도 있었던 터라 한번의 수술만으로 끝나지 않는 상황. 미르는 "1차 수술을 해서 안을 깨끗하게 만들어놓고 안정기가 되면 2차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최고 난이도의 수술이고, 해봐야 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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