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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반려견 상돈이를 떠나보내던 순간을 전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상렬은 "상돈이는 19년 동안 함께 살면서 늘 한결 같았다.내 인생에 오르내리는 사이클이 있어도 상돈이 만큼은 변함없는 친구였다"며 "상돈아, 네가 간 곳에서도 장수하고 나중에 귀한 인연으로 꼭 다시 만나자"고 작별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부탁하건데 욕심 때문에 키우지 마시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분이 사랑으로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남겼다.
한편 이날 지상렬은 '강심장'에 동반 출연한 노사연과 오랜만에 절친 티키타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노사연은 "지상렬 씨 어머니에게 내가 꼭 지상렬 씨를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걱정하고 있는 지상렬 씨 어머니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상렬과 웨딩사진을 찍겠다"고 깜짝 발언했고, 지상렬은 "우리 엄마 그만 생각해라. 내 엄마다!"라고 울분을 터트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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