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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 측이 외부세력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측은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회사 메일 계정을 비롯해 그동안의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행위를 했다. 해외작곡가로부터 '큐피드' 음원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 저작권 구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 회사(더기버스)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하는 등 심각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피프티피프티의 공식 팬카페가 폐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 또한 외부세력의 만행이라 주장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멤버의 담낭염 수술 치료를 위해 휴식기간을 보내던 중 외부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배후 세력으로 더기버스와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해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어트랙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을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