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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민지영이 알뜰살뜰하게 저축한 이유를 설명했다.
브런치를 먹으며 행복해 하던 민지영은 남편에게 "우리 이런 브런치를 안 즐기고 커피숍을 안 다녔기 때문에 그나마라도 이 정도로 저축을 하고 돈을 모으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탤런트로 입사했는데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벌이가 너무 시원찮았다. 하루에 드라마를 두 탕 세 탕을 뛰어도 몇 만원 밖에 안 주더라. 근데 무슨 커피를 한 손에 들고 다녔겠냐. 맨날 지하철 타고 돈을 아꼈다. 근데 그게 몸에 뱄던 것 같다. 배우는 일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돈을 번 걸로 없을 때를 버텨야 한다. 난 촬영장 가도 커피를 테이크아웃 안 하고 내가 싸서 다녔다. 근데 그렇게 했던 건 참 잘했던 것 같다"라고 열심히 저축을 하며 아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두 번의 유산, 갑상선암 투병 사실 등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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