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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아이를 출산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한다.
그 사건 이후 김나라는 '고딩아빠'와 초고속 연애를 시작했고, 얼마 후 임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김나라는 "남자친구가 출산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소액대출 독촉 전화까지 울렸다. 아이를 지울 돈조차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금전적인 문제로 망설이는 사이, 배가 점점 불러왔고, 이를 본 3MC는 "대책이 없네"라며 한숨을 쉰다. 결국 김나라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미혼모 시설에 입소한다. 출산 후에도 김나라는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제작진은 "김나라의 사연을 지켜본 박미선이 '고딩엄빠들과 부모님들이 한 번쯤 해볼 법한 현실적인 고민이 아닌가 싶다'고 말하자, 출연진 모두가 깊이 공감하며 울컥하기까지 했다. 과연 김나라가 입양과 육아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지 김나라의 사연에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