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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가 따로 있다."
이승연은 '같이 삽시다' 자매들과의 밥 한 끼를 위해 포항까지 달려왔다.
이승연은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집에 있을 강아지들이 보고 싶어서 떨린다"고 말한 이승연의 말에 자매들은 "이러다가 또 혜은이가 울 것"이라며 얼마 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혜은이를 걱정했다. 이에 자매들과 이승연은 혜은이가 다시 한번 반려견과 살아야 할지, 반려견 없이 여생을 즐겨야 할지를 논하며 불꽃 토론의 장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문숙은 "반려견이 주는 정은 남편이 주는 정과 다르다"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가 있다"며 "임신해보니 나를 떼어놓은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낳아준 엄마에게 서운했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놨다. 어린 시절 새어머니를 위해 아버지 눈치를 보느라 밥을 억지로 먹었던 사연을 고백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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