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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박 2일' 출연 후회 "왜 한다고 했지?"…미션에 현타 [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6-18 19:53 | 최종수정 2023-06-18 19:54


박태환, '1박 2일' 출연 후회 "왜 한다고 했지?"…미션에 현타 [종…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1박 2일' 미션 수행에 현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 수영선수 박태환과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유선호는 차준환을 보더니 "저랑 나이가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유선호는 2002년 1월생, 차준환은 2001년 10월생이라고. 하지만 유선호가 빠른 년생이라 둘 사이 관계를 단정 짓기 애매했다. 문세윤은 차준환을 보더니 갑자기 "친구 중에 빠른 82년생 친구가 있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2002년생한테 빠른 82라니"라며 폭소가 쏟아졌고 문세윤은 "빠른 02를 말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해명했다. 연정훈은 깔끔하게 차준환이 형, 유선호가 동생으로 관계를 마무리 짓자며 정리했다.

박태환은 딘딘에 관한 이야기를 폭로할 것이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안겼다. 불안해진 딘딘은 "지인 생일파티 때 마주쳐서 잠깐 인사한 게 전부"라며 의아해했다. 박태환은 "그거밖에 없긴 하다. 그날 먼저 인사를 했더니 '아 예예'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다소 건성으로 답했다는 것. 연정훈은 "최악이다 최악"이라며 분위기를 더 띄웠고 딘딘은 허리를 굽히며 "안녕하세요라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박태환은 "그때 일어나셨냐"라며 확인을 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여기 계시면 오해가 팩트가 된다"며 더 거들었다.


박태환, '1박 2일' 출연 후회 "왜 한다고 했지?"…미션에 현타 [종…
이후 딘딘·나인우·유선호의 태환팀, 연정훈·김종민·문세윤의 준환팀으로 나눠 얼음 녹이기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얼음을 들고 다니며 "내가 '1박 2일' 왜 한다고 했지?"라며 현타를 보였고 딘딘은 "벌써 그 얘기 하면 안 된다. 6시간은 지나야 한다"라며 실소를 지었다.

먼저 박태환이 얼음 녹이기에 성공해 힌트를 얻었다. 문세윤도 미션에 성공하며 뜨거운 물을 획득, 얼음 녹이기에 성공했다. 유선호는 연못에서 얼음을 녹였고 나인우도 얼음을 돌과 몸에 문지르며 열심히 녹였다. 유선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시고 얼음을 녹이라니. 죄송스럽네"라며 현타 발언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승자는 준환팀으로 준환팀은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차준환은 "막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연정훈은 "막국수를 먹어본 적 없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문세윤은 차준환이 막국수를 조금 뜨자 다시 푸짐하게 떠 접시에 올려줬다. 그때 막국수가 조금 떨어지자 박태환은 "떨어진 거 먹어도 되지 않나"라며 눈을 반짝여 웃음을 안겼다. 패자팀에게는 빙수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차준환은 닭갈비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후 인생 처음으로 닭갈비를 먹어본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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