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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켄드가 '디아이돌' 논란에 입을 열었다.
'디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칸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첫 에피소드가 공개되자마자 선정성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제니는 1회에서 남성 댄서들과 몸을 밀착한 채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안무를 보여준데 이어 2회에서는 자신의 성관계 파트너이자 나이트 클럽 사장 테드로스(위켄드)가 한 여성과 통화를 하자 "걔 나보다 XX 잘해?"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제니를 성적으로 이용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니 뿐 아니다.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의 무작위 노출과 성행위 등 수위 높은 장면들이 수시로 등장해 혹평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포르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저분한 클리셰로 가득하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카메라가 릴리 로즈 뎁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비추지 않는 장면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국 GQ는 릴리 로즈 뎁과 위켄드의 정사신에 대해 "역사상 최악의 정사 장면"이라고 신랄한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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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 개인의 만족과는 별개로 시청자는 '디 아이돌'에게서 눈을 돌리는 문위기다. 11일 공개된 '디 아이돌' 두 번째 에피소드 시청자는 첫 방송(91만 3000명)보다 12% 포인트 가량 감소한 8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