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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가 서로의 케미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이준호와 임윤아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이 그려갈 설렘 가득한 로맨스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준호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두 주연 배우의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과 많이 얘기하고 이 신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냈다. 척척척 셋이서 되는 느낌이었다. 같이 만들어 가는 재미를 이번 작품 통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연기하면서 처음 만났는데, 로코는 둘의 케미와 티키타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캐릭터 적인 부분이나 신이나 커플 장면에 있어서 포인트적인 부분도 의견이 잘 맞았다. 수월하게 협의가 잘 됐다. 감독님도 같이 의견을 나눠주시고 만들어 주셔서 실현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빛이 주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눈빛은 물론이고 목소리도 좋아서 보이스에서 오는 힘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임윤아도 "구원이라는 캐릭터는 이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되는 모습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다양함을 표현해낼 수 있는 폭 넓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이준호 만이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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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역시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활동했었던 분인데, 이렇게 또 작품에서도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 그 시절로 돌아가서 얘기하게 되고 의견을 나누게 됐다. 더 이 드라마 현장에서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거들었다.
각자 팀 멤버들이 어떤 얘기를 했는 지에도 질문이 나왔다. 이준호는 "사실 별 얘기 없었다. 이정도 연차가 되면 각자 살기 바쁘다"며 웃었다. 임윤아도 "아 그냥 같이 하는구나"라며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두 사람이 만난 얘기보다, 작품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이준호는 "낙하산 타고 내려온 것 보고 출근을 낙하산으로 하냐고 하더라"고 했고, 임윤아는 "저도 '빨리 보고 싶었다, 언제 나오냐 '는말을 많이 한다. 촬영 기간이 기니까 '아직도 찍느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JTBC 새 드라마 '킹더랜드'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