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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본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을 인정한 가운데 내연남에게 보낸 러브레터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같은 노트에 번갈아 메시지를 쓰는 '교환 일기'도 주고받았다고. 히로스에 료코는 도바 슈사쿠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14일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도바 님의 가족에게 슬픈 일을 겪게 하고, 괴로운 기분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저의 가족, 세 아이들에게는 무릎을 꿇고 직접 미안하다고 했다. 그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저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었다"며 도바 슈사쿠의 가족과 자신의 가족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지만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으며, 두 번의 결혼으로 2남 1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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