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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미미가 '종이의 집' 속 미녀강도에 빙의해 한국조폐공사에서 당돌한 미인계를 시도한다.
이중 강도단의 도쿄를 패러디해 폭파전문 미녀강도 제주로 변신한 미미는 "세상에서 돈이 제일 좋다. 내 어리바리함에 다 속는다. 사람들은 내가 순진한 줄 알지만 나는 다 안다. 돈 있는 사람은 다 꼬시겠다"며 설정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미미는 한국조폐공사 출입을 담당하는 관계자를 만나 미인계를 시도했지만, 프로정신으로 똘똘 뭉친 관계자의 철벽 앞에 굴욕을 당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국조폐공사에 입성한 미미는 눈 앞에 펼쳐진 돈의 향연에 단전에서 끌어올린 리액션을 연발했다. 특히 미미는 인쇄동 입성과 동시에 진하게 풍기는 돈 냄새를 맡자마자 "돈 냄새 난다! 너무 좋다"며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또한 미미는 5만원권에 있는 신사임당 초상화를 직접 디자인한 관계자를 만나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신사임당 원본 그림을 영접하기도 했는데, 이때 미미는 "신사임당의 머릿결이 보인다"며 초상화의 정교한 만듦새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늘(15일) 저녁 9시에 3회가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