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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명 여배우 진 씨 음주운전 적발 "사고→운전석 잠들어" 충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6-13 10:07 | 최종수정 2023-06-13 10:09


30대 유명 여배우 진 씨 음주운전 적발 "사고→운전석 잠들어" 충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TV 저녁일일극 등 드라마에 출연해 온 30대 여성 배우가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운전석에서 잠든 채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강동경찰서는 38살 여성 배우 진 모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진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며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는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112에 신고하고 경찰과 통화하며 진 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진 씨는 신고 30분 만인 어젯밤 11시쯤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놓고 신호 대기를 하다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진 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동승자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진 씨는 지난 2009년 한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근까지 저녁일일극 등 드라마에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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