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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화사 "무대할 때 또 다른 날 불러, 자아 분리하는 편" ('TEO 테오')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6-12 08:31 | 최종수정 2023-06-12 08:33


'선정성 논란' 화사 "무대할 때 또 다른 날 불러, 자아 분리하는 편"…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무대 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채널 'TEO 테오'에는 '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 홍현희가 밝히는 뒷 이야기'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김완선은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아는 귀여웠다. 화사는 노래할 때 이미지같은 성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스윗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화사도 "(김완선이) 포용력이 넓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똑같았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보아는 김완선에 대해 "난 사실 처음엔 되게 무서웠다. 예전에 무대하시는 거 보면 고양이 같았다. 근데 알면 알수록 친언니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하자 김완선은 "그때는 온 국민이 다 무서워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정성 논란' 화사 "무대할 때 또 다른 날 불러, 자아 분리하는 편"…
멤버들에게 "공연 시작 5초 전 무슨 생각을 하나?"라는 질문도 주어졌다. 엄정화는 "난 내가 최고다!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고 화사는 "자아를 분리해두는 성격이라 무대할 때는 화사 그 친구를 부르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엄정화는 "사석에서는 그 화사를 만날 수 없어?"라며 궁금해했고 이효리는 "다 그렇다. 우리 사석에서 (무대 위 모습으로) 만나면 말 못 붙일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화사는 지난달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생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잡음이 컸던 바. 지난 8일 화사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난 분노가 좀 많은 편이다. 무대를 할 때 독기를 품는다. 그러면 절정으로 가는 계단이 확실하게 생기는 거 같다. 나는 착하게 그냥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항상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저를 판단하더라"라며 마음고생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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