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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9년차 활약 미비하다고?"…VAV, 2년 9개월만 영광스러운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6-12 17:07


[SC현장] "9년차 활약 미비하다고?"…VAV, 2년 9개월만 영광스러…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VAV가 오랜 군백기를 마치고 컴백을 선언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VAV의 미니 7집 '서브컨셔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VAV의 컴백은 2021년 발매한 스페셜 디지털 싱글 이후 2년 9개월 여만의 일이다. 그동안 멤버들은 군복무를 마쳤다.

에이스는 "군백기를 비롯해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다시 뭉쳐서 컴백하게 돼 영광"이라고, 세인트반은 "오랜만의 쇼케이스라 긴장된다"고, 로우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군대에 있으면서 알았다. 이번 앨범으로 간절함을 풀고 싶다"고, 에이노는 "2년 9개월이 걸린 만큼 앨범에 힘을 많이 줬다. 하나하나 신경쓴 만큼 자신있다"고 밝혔다.


[SC현장] "9년차 활약 미비하다고?"…VAV, 2년 9개월만 영광스러…
'서브컨셔스'는 '잠재의식'이란 뜻으로 스스로를 빛나게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속에서 마주한 다양한 감정,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았다. "성장한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가장 컸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디자이너'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그려나가는 디자이너와 같은 존재란 메시지를 담은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 로우와 에이노가 작사에 참여, 진정성을 더했다.

에이스는 "흥이 나는 라틴팝 장르의 곡이다. 우리도 흥이 많은 ㄱ룹이라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담은 곡"이라고, 로우는 "처음 타이틀곡 가사를 쓰게 됐다. 남 눈치 보지 말고 각자의 가는 길이 맞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제이콥은 "미국 LA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영화 같은 그림"이라고, 에이노는 "세인트반을 중심으로 긴 공백을 끝내고 모인 모습을 어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자작곡 '콜 유 마인', 그리움을 담은 '바이 마이 사이드', 팬송 '리즌' '보고싶어서'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SC현장] "9년차 활약 미비하다고?"…VAV, 2년 9개월만 영광스러…

VAV는 이날 오후 6시 '서브컨셔스'를 발매한다.

VAV는 "연차로 9년차가 됐다. 연차에 비해 활약이 미비한 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는 보여줄 게 많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연차는 많이 됐지만 매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묵묵히 우리 길을 가다 보면 좋은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 갑자기 1위를 한다거나 하는 걸 바라지는 않지만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는 활동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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