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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김정화가 뇌암 투병 중인 남편 유은성과 아프리카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또한, 케냐에서 우간다로 이동한 부부는 오랜 시간 후원했던 딸 아그네스를 만났다. 10년 만에 딸과 상봉한 김정화는 작은 어린아이에서 어엿한 숙녀가 된 딸의 모습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정화, 유은성 가족은 딸 아그네스의 결혼식은 물론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맞은 리마인드 웨딩까지 함께 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코미디언 이성미를 만나 회포를 풀었다. 과거 유방암을 겪었던 이성미는 뇌암 투병 중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유은성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정화는 "학교 강의, 공연 기획, 방송 등 남편이 하는 일이 너무 많다"며 고발(?)했고, 참다못한 이성미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시원한 일침을 가했다고.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시어머니와 특별한 관계임을 밝혔던 김정화의 시가가 최초 공개된다. 김정화와 시어머니는 서로를 "엄마", "딸"이라고 부르며 친모녀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머니는 뇌암 투병 중인 아들 유은성을 위한 맞춤형 식사를 준비했다. 전국 팔도에서 공수한 이색 재료들로 차려진 한상에 지켜보던 MC들도 "저게 뭐예요?", "요리를 진짜 잘 하신다"라며 폭풍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모두의 군침을 자극한 유은성 어머니 표 '전국 팔도 한상'은 12일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