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버워치 리그의 첫 글로벌 오프라인 토너먼트 '미드시즌 매드니스', 16~18일 킨텍스에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3-06-11 11:39 | 최종수정 2023-06-11 11:40


오버워치 리그의 첫 글로벌 오프라인 토너먼트 '미드시즌 매드니스', 16…



'오버워치 리그'의 글로벌 토너먼트인 '미드시즌 매드니스'가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동서부 최강팀들이 겨루는 최초의 대규모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실력을 뽐내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본고장을 찾게 됐다. 동부 지역에선 한국을 연고로 하는 서울 인페르날과 중국의 항저우 스파크 등 2개팀이 나서고, 서부 지역에선 애틀란타 레인, 휴스턴 아웃로즈, 플로리다 메이햄, 보스턴 업라이징 등 4개팀이 참가하게 됐다. 이 가운데 전원 중국 선수들로 구성된 항저우를 제외하곤 5개팀의 주전들은 전원 혹은 대부분 한국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이들에겐 홈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내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총상금 108만 달러(약 14억원) 규모로 열리는 미드시즌 매드니스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 승패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갈린다. 모든 팀에게 한 차례 만회의 기회가 제공되는 방식이지만, 단기전 기세 싸움이 중요한 만큼 첫 경기 승리는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플로리다와 항저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4경기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보스턴과 휴스턴의 개막 두 번째 경기는 낮 1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또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애틀랜타(서부 지역 1번 시드), 서울(동부 1번 시드)은 첫 두 경기 승리팀과 각각 맞붙게 된다. 대회 2일차에는 패자조 세 경기와 승자조 결승전이,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패자조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

경기 관람 에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한 가운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특전도 주어진다. 대회를 온라인으로 시청하면 누적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한정판 스프레이 2종과 라마트라 홈 앤 어웨이 스킨 등 6가지 시청 보상을 현장 관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또 대회 1~2일차 예매자에게는 리그 토큰이 각각 50개씩, 3일차 티켓 구매자에게는 100개의 리크 토큰이 현장에서 무상으로 지급된다.

한편 지난달 15일 시작된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개시 1분만에 주말 판매 분량이 모두 소진되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