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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엄정화가 액세서리들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가 아끼는 악세사리 궁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첫 번째 칸에는 엄정화가 데일리로 자주 하는 액세서리가 가득했다. 엄정화는 "귀에 뭔가 달려 있는 게 너무 좋다. 그래서 일이 없을 때는 뭔가를 다 착용하고 있다"면서 "명품 D사 귀걸이다. 'oui'라고 써 있다. 프랑스어로 긍정적으로 '그래' 라는 뜻이다. 내 귀에 항상 긍정적인 걸 달고 싶어서 항상 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요즘 반짝이는 다이아가 좋다. 다이아는 너무 비싸니까 큐빅이라도"라면서 데일리로 착용하는 큐빅 귀걸이를 소개하며 웃었다. 또한 엄정화는 "평범하게 옷을 입어도 하나 포인트로 귀걸이를 해주면 멋있어보이는 느낌이 난다"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링법도 소개했다.
이어 명품 B사 반지를 꺼낸 뒤 "손가락마다 다 끼는 거다. 이런 걸 너무 좋아한다. 정말 잘 보관했다가 언제 쓸지 모른다. 유행은 돌아오는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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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엄정화는 "제일 후회하는 게 20년 전에 좋아했던 명품 P사 가방들을 다 없애버린 게 너무 아쉽다. 지금 들면 더 유니크하고 예쁠텐데"라면서 "20년 전이랑 똑같은 유행이 다시 오지 않았나. 그걸 지켜본 나로선 유행이 아무리 돌고 돈다 한들 좀 변형돼서 올 줄 알았다. 이렇게 똑같이 올 줄 알았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입었던 바지들, 백들을 제가 왜 청산했을까"라면서 "다시 돌아와라"며 웃었다.
이어 화려한 목걸이를 꺼낸 엄정화는 "이혜영 씨랑 홍콩에 여행간 적이 있다. 그때 40을 좀 지난 나이였던 거 같은데 나이에 민감하게 느꼈고, 뭔가 '인생이 끝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다"면서 "파티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엄청 많은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며 목걸이에 얽힌 일화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혜영이랑 같은 방을 쓰고 있었는데 돌아와서 까지도 엄청 서럽게 울었다. 혜영이가 위로를 하다가 '목걸이 벗고 씻고 자'라고 하더라"면서 "목걸이를 딱 빼주다가 혜영이가 '이거 무거워서 울었지?'라더라. 그래서 빵 터졌다"고 했다. 엄정화는 "혜영이는 그런 귀여운 면이 있다. 상대를 웃게 해주는데 엉뚱하게 웃긴다. 진짜 그날 밤은 못 잊겠다"면서 "혜영아 그날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명품 팔찌를 꺼내며 "40살 되던 때 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샀다. 보통 연인에게 받지만 저는 그냥 제가 샀다. 저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매일 끼고 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