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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에 스타들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끝으로 허지웅은 "우리가 위급시에 어떻게 허둥대는지 지켜본 북쪽의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만 좋은 일이었습니다. 이러다가는 진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시민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에 게으르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인 최희 역시 "아침부터 정말 놀라셨죠? 저도 경보 문자에 진짜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부터 어떻게 행동 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머리에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서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이 참에 여러가지 비상시 대처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라며 "한바탕 놀란 가슴 쓸어내린 후… 함께 있다는 소중함을 느끼는 아침입니다… 그나저나 제 눈은 자꾸 왜 저럴까요.. 남편이 저럴 때마다 찍는 건지 진짜 반쯤 풀린 눈이 저인건지… 피곤한 아침입니다… 모두 놀란 가슴 쓸어내리시고 화이팅이요"라고 적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늘 오전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약 20분 후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오전 6시 41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시의 경계경보 재난문자 오발송에 많은 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