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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태환이 암 투병을 했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찐' 효심을 드러낸다.
드디어 박태환이 손수 만든 도시락이 공개되는데, 이를 본 어머니와 전 출연진은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나아가 '멘토' 장영란은 "엄마랑 똑 닮았네!"라고 외쳐, 박태환표 도시락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훈훈한 박태환 모자의 도시락 데이트가 이어지던 중, 박태환은 갑자기 "(부모님께) 죄송하고 아쉬움이 있다"며 "엄마가 몸이 안 좋았는데 내 시합을 보시던 그 순간만큼은 잊으셨던 것 같다"며 과거 암 투병을 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에서도 그는 "어머니가 (제 시합을 보시면) 엔돌핀이 도니까 항암치료 기간이 많이 단축됐던 것 같다"며 어머니의 엔돌핀이 되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던 남모를 사연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박태환의 어머니는 뭉클한 대화 도중에도, "이제 인생의 계단만 더 올라가야지"라며 불시에 결혼 공격 어퍼컷을 꽂는다. 박태환은 "어? 갑자기?"라며 찐 당황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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