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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전 소속사와 분쟁, 처음에는 속상하고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훈은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배운 시간이 있었다. 죄송하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했고 이 자리에 서니 진심으로 너무 좋다. 활동을 하면서 몰랐던 것들, 놓쳤던 것들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솔직하게 처음에는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도 아팠다. 이런 일로 내가 배운 게 있다는 걸 많이 느낀 것 같다. 나와 같이 해준 배우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현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고 믿어줬다. 현장에서 이 악물로 치열하게 임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현장을 만나 배운 게 많았다. 지금은 설레고 너무 떨리기도 한다"고 답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과 피규어 디자이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등이 출연했고 '사냥'의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