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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 이준혁이 전편의 빌런들과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도 살이 다시 급격히 빠지고 나니까, 주성철이 뜯겨져 나간 것 같고 자세도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작품에서 벌크업 된 모습과 지금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느낌이 들었다. 제가 또 몸무게를 언제 증량할 지 모르고, '범죄도시3'의 경우는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전편의 빌런들과는 달리, 전략적인 지능형 빌런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다. 이에 그는 "1, 2편 빌런들보단 확실히 돈이 많은 건 알겠다(웃음)"며 "머리가 좋은 캐릭터를 표현한다는 게 그동안 제가 쌓아온 이미지에서 도움을 받는 것 같다"며 "'비밀의 숲'에서 검사 역할도 맡았고, 대사량이 워낙 많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