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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8세에 30대 교회 선생님과의 결혼은 도피였다."
이날 노랑 아내는 부모님의 불화로 얼룩진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18세이던 노랑 아내는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을 만나 결혼을 한 바 있다. 앞서 '고딩엄빠2'에 이같은 사연이 소개되면서 당시 미성년자였던 노랑 아내가 교회 선생님과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아내의 속사정을 접한 노랑 남편은 "애기 엄마, 내 아내라고만 생각하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배우자의 다짐을 듣고 믿는 만큼 물병을 채우는 최종 결정이 이루어진 가운데, 노랑 아내는 "욕설을 안 하도록 다짐할게"라고 했다.
노랑 남편은 "평생 지켜줄게!"라는 약속과 서로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