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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귀갓길에서 커피 페트병을 맞는 수모를 겪었다.
유아인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전달받고 오후 11시40분께 귀가했다. 그는 경찰의 구속 시도가 무리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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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유아인은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입장을 바꾸면서도, 공범 도피 혐의를 묻는 질문에는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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