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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혼 상담 요정' 박은혜가 이혼 심경과 웬만하면 이혼을 말리는 이유를 담담히 고백했다. 처음엔 자유롭다가 3년차에 접어들면 남편의 필요를 느끼게 된다는 것.
이에 김구라가 "이혼을 상담할 때 주로 퇴로를 이혼 쪽으로 몰아가냐 웬만하면 살라고 하냐"고 묻자 박은혜는 "제가 이혼해 본 결과 이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결정했는데 누구에게 말했을 때 말릴까 봐 물어보지 않는다"고 지혜로운 답을 들려줬다. 즉, 물어본다는 건 좀 말려달라, 얘기를 들어달라는 얘기므로, 웬만하면 안 하는 쪽으로 상담을 해준다는 것.
이에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가 "이혼하는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힘들다"고 하자, 박은혜는 격하게 공감하며 "저도 현실적으로 밀리는 이유가 그게 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고민을 털어놓는 이들에게) 그 얘기를 단계별로 해주며 결국 3년째 남편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고 본인의 상담의 방향성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