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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의 LA콘서트의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이진호는 "일단 LA콘서트는 교민들을 위한 공연이었다. 교민들은 임영웅의 공연을 보려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와서 봐야 되고 그나마도 티켓팅이 성공해서 극악의 확률을 뚫고 엄청난 돈을 써야 임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LA콘서트를 성사시켰는데 문제는 LA콘서트를 한다고 하니까 국내에 있는 정말 많은 팬들이 LA콘서트를 예매해서 갔다. 그러니까 마음이 안 좋은 거다. 왜냐하면 이동하는데 엄청난 돈을 써야하니까. 감사하기도 한데 안타까운 마음이 공존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또 고령의 팬들도 굉장히 많이 LA로 넘어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까 일정 자체가 빡빡할 수 밖에 없는데 팬분들의 건강이 해칠 수 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공연을 진행했다고 한다"라며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LA콘서트부터 리얼리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팬들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거다. LA콘서트가 팬들을 위한 잔치였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팬분들을 걱정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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