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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혜리가 세대차이를 느끼는 날이 올 줄이야.
만화 주제곡 이야기가 나오자 '혜미리예채파' 멤버들 사이에서도 세대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최예나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라며 달빛천사 주제가 '나의 마음을 담아'(2005)를 틀었다. 이에 김채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파트리샤도 반응했다. '예채파'의 그룹 결성에 멀뚱히 그저 바라만 보는 혜리, 미연, 리정의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리정이 "우리 달빛천사 세대인가?"라고 물음표를 띄우자 혜리는 "우리 아니야. 얘네랑 달라"라고 확실히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리정이 '예채파'에 합류하며 혜리와 미연만 소외된 모습이었다. '리예채파'는 2006년 첫 방영된 '슈가 슈가 룬'과 2010년 공개된 '꿈빛 파티시엘'을 함께 불렀고, 혜리는 "나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거액이 걸린 새로운 방식의 개인 퀘스트가 진행된다. 리정은 르세라핌 멤버 이름을 실수하며 어김없이 '1일 1무릎' 챌린지를 실천한다는 전언. 공교롭게도 이를 김채원이 직접 목격하며 '쌈아치'가 소환된다. 특히 리정이 카즈하에게 영상 편지까지 보냈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김채원의 개인 퀘스트와 관련, 성공 여부를 가릴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 촬영 관련해 성공이라 판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된 것. 이때 주요 증인들이 등장하면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는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혜미리예채파'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