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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똑같은 옷만 입는다는 김종국이 '남친룹'에 도전했다.
똑같은 검정색 옷만 30장씩 구매한다는 김종국의 남다른 패션 철학을 듣고 경악한 주우재는 "오늘 제대로 종국의 스타일을 변신시켜 주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나도 패션을 안다"라며 패션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지만, 주우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검종국'의 일상 패션 점검에 들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거의 모든 아이템이 검정색으로 가득한 김종국의 공항 패션부터 시상식 패션, 음악방송 출근길 패션에 대한 주우재의 적나라한 디스가 이어졌고, 종국의 기상천외한 패션 모음을 감상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남친룩'에 대한 정의부터 엇갈리는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계속 이어졌다. '남친룩의 정석' 주우재가 권하는 착장에 도전한 김종국이 옷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주변에서 역대급 반응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한 아들의 모습을 보고 김종국 母는 냉정하게 "안 어울린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전혀 예상치 못한 핏으로 등장한 김종국의 모습에 크게 당황한 주우재는 결국 자신이 코디한 '남친룩'을 직접 선보이게 되는데… 김종국과 같은 착장으로 나타난 주우재의 '원조 남친룩'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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