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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만약 네 아들이 여자친구를 데려왔는데 저런 옷이면 어떡 할거냐?"
이날 유재석, 하하, 이이경, 이미주는 예능 대모 이성미, 예능 삼촌 지석진을 만났다.
이날 이성미는 혼주룩으로, 이이경은 사위룩으로 등장해 가족 모임 분위기를 돋웠다.
지석진은 "이이경이 아들이고 이미주가 며느리냐"며 웃었는데, 이성미는 이미주를 '며느리 대하듯(?)' 했다. 일단 크롭티 패션부터 사뭇 마음에 안드는 표정. 유재석과 하하는 "그래도 배는 가렸잖아요", "얘 원래 턱받이만 입어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하나, 이성미는 결국 "얘 단추 하나 잠그면 안 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화면에 이미주의 SNS에 올라온 파격적인 수위의 사진이 공개되자, 미주는 "저건 화보 사진이다. 여름 화보룩"이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예전 같으면 생각도 못한다"고 했고, 지석진은 "난 요즘 젊은 룩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미는 "만약 네 아들이 여자친구를 데려왔는데 저런 옷이면 어떡 할거냐? 박수치냐?"고 "아들이 여자 친구라고 데려왔는데 저런 옷이어도 괜찮겠나?"라고 따지듯 물었다. 유재석은 같은 질문에 "지호가 몇 살인데 그런 얘기를 하나?"라는 재치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성미는 이미주에 "얘는 정체가 뭐냐?"고 질문했고, 주변에서는 "가수 겸 예능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정말 유재석이 여장한 것처럼 생겼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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