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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은, '경단女'된 후 "다시 일하고 싶었다…나 빼고 다 발전하는 듯 불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5-19 15:13


배우 이세은, '경단女'된 후 "다시 일하고 싶었다…나 빼고 다 발전하는…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세은이 출산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세은은 18일"제가 99년도에 데뷔했으니 이제 25년차 배우가 되버렸다"며 "절 야인시대의 나미꼬로, 혹은 근초고왕의 위홍란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동네에선 또 저희 두아이의 엄마로 기억하시듯, 저 나름 매일 최선 다해 살다보니 저 역시 40대의 주부가 돼있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간 왜 요즘 tv드라마 등에서 안보이냐 물으심, 첫째 쫌만 키워놓고요, 둘째만 걸을수 있으면요 등등 답변드리면서도 저 혼잣말로 '아 나도 진짜 맬 다시 일하고 싶다' '다시 일로 가슴이 두근 거리고 싶다'라고 생각하곤 했어요"라며 "20대 , 30대를 넘 치열하게 살았던 저로선 매일 남편과 아이 둘과의 일상이 제일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세상이 저빼고 다 나날이 발전하고 바빠지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들었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의 제 각오는 제가 등한시했던 운동과, 작지만 소박한 제 공간에서 진심어린 활발한 소통, 또 제게 주어지는 연기가 되었건 다른 어떤 신나는 작업, 유튜브 , 커머스 등등 겁내지 말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구요. 울 모두 다~ 같이 ! 2023 홧팅 !! 해보아요"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1998년 '야인시대'로 데뷔한 이세은은 2015년 금융인과 결혼후 부터 활동을 중단했지만 최근 새 소속사와 만나 활동 재개를 준비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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