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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승범이 10살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의 첫 만남을 살짝 공개했다.
유재석은 "아내분과의 첫 만남이 상당히 궁금하다"라며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류승범은 "제가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서 한 동안 발리에서 지낸 적이 있다. 해가 질 때 서핑을 끝내고 나오는데, 바위에서 관광객들이 선셋도 구경하고 맥주도 마시는데다. 거기서 아내를 처음 봤다"고 운을 뗐다.
"(아내를 보고)막 심장이 뛰었다"는 류승범은 "제가 원래 호감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편인데 다가가지 못하겠더라. 처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심장은 뛰고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발이 안 움직였다. 그때 다행히 아는 분이 서핑을 끝내고 나오시더라. 그분을 붙잡고 '형 나 좀 도와줘. 저분이랑 꼭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은데…'라고 부탁했다. 제가 간절하게 도움을 청하니까 그분이 가서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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