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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플레이유 레벨업:빌런이 사는 세상' 유재석이 역대급 현실 빌런을 만났다.
더욱이 미션의 배경인 병원이 어둡고 스산한 느낌으로 꾸며져, 라이브 내내 귀신이 튀어나올 듯한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돼 유재석과 '유'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지난 시즌1 당시 공포 미션에서 '쫄보 재석'으로 변했던 것과는 달리 NPC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빌런의 악행에 분개하는 등 한층 레벨업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초반 겁을 먹고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잠시, 시간이 흐를수록 미션에 완전히 몰입해 활약하며 '유'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특히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보험사기 빌런의 행태에 대해서는 "우리 건강보험을 상대로 보험사기를 어마어마하게 쳤다"며 찐 분노를 드러내는 등, 통쾌한 '일침'을 날리기도.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그의 역대급 감정이입에 라이브를 함께하는 '유'들도 속 시원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싹한 분위기의 미션에 맞춰 평소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진행된 이번 라이브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카카오페이지와 플레이유 레벨업 공식 유튜브 채널 합산 기준으로 최고동접자 수가 2만 8천명에 달해 시즌2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라이브를 즐긴 이들까지 고려하면 더욱 많은 시청자들이 라이브를 시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2의 1회~4회 라이브 실시간 채팅 수가 누적 30만건에 이를 정도로, 시청자 '유'들이 매회 실시간 라이브에 과몰입하며 재치있는 멘트와 참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빌런이 사는 세상'에서 쾌속 레벨업 중인 유재석의 모습이 흥미진진 재미를 주는 가운데, 다음 라이브에서는 또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폭풍 상승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