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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주가조작일당과 연루된 가수 임창정을 둘러싼 '손절'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그의 아내 서하얀 역시 손절을 다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진호는 "임창정의 이름을 세워 하는 사업이나 본인이 나서는 활동 등이 모두 중단됐다고 보는게 정확하다.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최근 '임창정 세겹살'이라는 프랜차이즈 고기집에서 임창정의 이름이 사라졌다. 또 임창정의 대표곡 '소주한잔'을 따온 술을 한 편의점과 협업해서 무려 10만병이 팔렸지만 이번 논란으로 편의점 측은 '더이상 추가 물량을 내지 않겠다'라며 손절했다. 또 임창정 본인이 출연하는 행사에서 갑자기 이름이 빠지기도 했다"라며 도미노 손절을 설명했다.
이후 이진호는 "이번 투자건과 관련해서 서하얀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 라덕연과 임창정이 새롭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려고 법인을 설립했는데 서하얀이 감사나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새 법인의 등기부등본에 서하얀의 이름이 있기 때문에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혹이 나왔는데 사실상 서하얀은 이번 투자건과 관련해서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샌드박스와 서하얀의 계약에 대해 이진호는 "이번 사태가 터지기 직전 촬영 스케줄까지 있었지만 임창정 사태 이후 모두 무산됐다. '당분간이라도 중단하자' 그래서 모든 제작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중단된 상황이 언제 재개될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또 샌드박스 홈페이지에도 서하얀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임창정과 서하얀이 활동을 하기 어려워진 상황인데 서하얀이 그냥 크리에이터가 아니지 않냐. 임창정 회사의 경영자 중 한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다. 임창정 역시 '아내가 몹시 아프다'라고 밝혔었는데 확인을 해봤더니 서하얀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은 상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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