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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하가 아내 별의 철두철미했던 과거를 공개한다.
화면을 지켜보던 하하는 "아내 별도 고딩엄마처럼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아이 셋을 낳고 무너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에 김민정은 "세 아이가 있다면, 정말 그럴 수밖에 없겠다"고 맞장구를 치면서도, "계획을 세운 시간에서 10분 전후로는 참을 수 있지만, 10분이 넘어가면 불안하다"며 '파워 J'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김민정은 아들 지후의 이유식을 먹이던 중, "아이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하는 편"이라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김민정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박미선은 "대화의 주제가 아이에게 해야 할 이야기 같진 않다"며 "이런 대화 내용은 처음 듣는다"고 걱정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미자 역시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제작진은 "김민정이 하루 일과 계획표를 쓰면서 살림과 육아는 물론, 아르바이트와 미래를 위한 자기 계발까지 빠짐없이 해내는 똑 부러진 면모를 보인다. 반면, 직장 생활을 하는 남편과는 연락 문제로 갈등을 빚는가 하면, 과거 학폭 트로우마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털어놓는다. 누구보다도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김민정의 남모를 이유와, 이들 부부의 갈등이 현명하게 극복될 수 있을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