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2차 경찰 출석에 응했다.
유아인은 15일 오전 9시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애초 11일 조사를 받기로 했으나 취재진이 청사 앞에 많이 몰렸다는 이유로 돌연 조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날 유아인은 '마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아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결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