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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서 '임창정' 이름 뗐다…'주가 조작' 의혹에 소주 이어 삼겹살집도 '손절'[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5-15 17:54 | 최종수정 2023-05-15 17:54


간판서 '임창정' 이름 뗐다…'주가 조작' 의혹에 소주 이어 삼겹살집도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휘말린 가수 임창정에 대한 손절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창정 프랜차이즈 빠른 대처' 등의 제목으로 한 삼겹살 가게의 간판 교체 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임창정은 최근 냉동 삼겹살 프렌차이즈를 설립하고 전국 곳곳에 가맹점을 모집해왔다. 임창정 이름을 건 해당 가맹점은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입지했으나 최근 임창정이 주가 조작 사건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후 간판에서 임창정의 이름을 지웠다.

특히 이 업체는 임창정이 설립한 것으로 오인받기도 했으나, 임창정은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의 손절은 여러곳에서 나타났다. 임창정이 방송에 출연하면서까지 홍보를 했던 소주 '소주한잔'은 임창정은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지난 2월 론칭했으나, 세븐일레븐은 이번 논란으로 재고를 다 소진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손절 수순에 들어갔다.

또 임창정은 또 지난 12일 경주시 봉황대에서 열렸던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의 초청 가수였지만 논란이 확산하며 출연진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한편 임창정은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가조작단 사업에 참여한 의혹 등이 나오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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