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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은영 박사가 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故서세원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정 받을 때도 많았다. 그러면 저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혼나면 한번에 다 무너졌다"면서 "세상 사람들의 인정보다 더 아이들의 인정보다는 전 남편에 대한 인정이 더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이혼 후 가장 힘들었던 게 인정 받을 대상이 없어졌다는 게 더 힘들더라. 그 대상이 없어지니까 더 무너지고 못 살 것 같더라"면서 극단적인 생각으로 삶의 의욕조차 잃어버렸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가스라이팅, 심리적 지배를 받은 사람들들과 유사한 표현을 해서 마음이 덜컥 내려 앉았다"면서 "가정폭력은 단순 폭력과 다르게 가스라이팅을 동반한다. 사랑이란 감정을 앞세워서 가스라이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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